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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더위가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여름이 올 때마다 걱정부터 되는 게 전기세입니다. 각종 요금과 물가가 오르고 있는 요즘, 여름 시즌 전기요금이 얼마나 오를지 걱정입니다. 에어컨 사용이 불가피한 여름, 현명하게 에어컨을 사용하여서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에어컨 가동 시 필터에 먼지가 쌓여있거나 막혀있다면 공기를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서 가동되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전력의 소모가 늘어나게 됩니다.
에어컨의 필터는 2주에서 1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컨의 사용환경과 필터의 종류에 따라 청소의 주기를 정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주변 깨끗하게 유지하기
공기를 시원하게 하기 위해 작동되는 에어컨의 실외기 주변은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기 주변이 지저분하고 장애물이 있으면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전력의 소모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인버터형 에어컨 사용하기
실외기 가동방식에 따라 에어컨은 정속형과 인버터형으로 구분합니다. 정속형 에어컨보다 인버터형 에어컨이 전력 소모가 적어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풍기 또는 서큘레이터와 함께 사용하기
에어컨과 함께 실내 공기 순환을 도울 수 있는 선풍기 또는 서큘레이터와 함께 사용하면 냉방의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전기세 절약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선풍기 또는 서큘레이터를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놓고 가동하면 차가운 공기가 더 빨리 퍼져서 원하는 온도까지 더 빨리 도달할 수 있고,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아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창문 쪽으로 선풍기 머리를 향하게 두면 실내의 더운 공기가 창밖으로 빠져나가고 차가운 공기가 들어와서 공기가 더 빠르게 순환하기도 합니다.
에어컨 날개 방향 위로 향하기 하기
에어컨 날개 방향(바람 나오는 방향)을 위로 향하게 하면 공기순환이 좋아집니다. 차가운 바람은 아래로 가라앉고 뜨거운 바람은 위로 뜨려는 공기의 성질을 이용해서 차가운 바람을 위로 향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가라앉으며 순환하여 실내온도를 빠르게 내릴 수 있습니다.
에어컨 전원 켜놓기
에어컨 전원을 자주 켰다 껐다 반복하면 전기 소모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에어컨은 처음 사용 시에 가동되는 실외기의 전력사용량이 가장 높기 때문에 한번 작동하면 오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적정온도 지키기
실내가 덥다고 무조건 낮은 온도를 유지하기보다는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는 5도 이내로 지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설정온도를 1도 올리면 전력소모는 7% 정도 절감된다고 합니다.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는 24~28도 정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부에서는 실내온도를 26도 이상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커튼과 에어캡 활용하기
여름철 햇빛을 받아서 뜨거워진 창문에 암막커튼 등을 설치하면 냉기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 난방용으로만 쓰이는 줄 알았던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창문에 붙이면 바깥 뜨거운 열기는 차단하고 찬 공기는 실내에 가둬 실내 온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상으로 에어컨 사용 시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정보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